[현장연결] 문대통령 "수도권 역학조사 확대…방역위반시 무관용"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방역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조금 전 청와대 브리핑 보시겠습니다.
[박경미 / 대변인]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수도권 방역 강화 회의를 주재하고 다음과 같이 지시했습니다.
첫째, 역학조사 확대를 통해 신속하게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지자체 역학조사 역량을 확충하고 군,경, 공무원 지원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할 것.
둘째, 감염 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한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고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운영하는 한편 검사 시간을 연장하고 2, 30대가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선제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익명검사를 확대할 것.
셋째,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지자체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함으로 수도권 광역과 기초지자체는 방역당국과 협의하여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강구할 것.
넷째, 최근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퇴소 대비 입소 증가폭이 커지는 상황에 대비하여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하고 병상 상황을 재점검할 것.
다섯째, 방역지침 1차 위반 시 기존 경고에서 운영중단 10일로 강화하는 감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이 7월 8일부터 시행되는 바 방역지침 위반시 무관용 원칙을 강력하게 적용할 것.
이와 함께 청와대는 유영민 비서실장 지시로 불필요한 사적 모임을 자제하고 재택근무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